Everyday/Developer's Life

올해 난 뭘 했지?

SEOHEY 2023. 10. 26. 01:25

 

벌써 10월 말이다 ㅠㅠ

문득 2023년을 맞으며 세운 목표가 생각나서 보러 왔는데

달성률은 10% 미만... 나 올해 뭐 한 거지ㅠㅠ

 

그치만 자책하지 않고 내가 해낸 것에 집중해 보기로 했다.

내가 목표를 조금밖에 이루지 못한 것은 목표를 너무 많이 세웠기 때문일지 몰라...!

 

그래서 정리해 보는 '내가 올해 한 일들'

 

1. 이사하기🏠

정말 정말 큰 일 했다ㅠㅠ!!

어디로 가야 할지 찾고 또 찾다가 조금 조급해지려던 차에 적당한 집을 찾게 됐다.

5년 동안 한 집에 살았더니 짐도 엄청 많아지고 그만큼 버릴 것도 엄청엄청 많았다.

퇴거부터 입주까지 신경쓸 일도 정말 많고 잘 모르는 것도 많고 멘탈이 자꾸 나가버렸지만 ㅠㅠ

많이 버리고, 나눔하고, 비우고, 진짜 많이 고생해서 이사 완료👍

이건 진짜 좀 뿌듯한 것 같다.😎

이사온 지 벌써 한 달이 조금 넘었다.

이제 좀 익숙해지는 것 같아!

 

2. 사이드 프로젝트👩‍💻

이건... 해내는 속도가 생성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달성률이 거의 0에 수렴하는 느낌....

(하지만 1.5개 정도는 해냈을걸......?ㅠ)

2-1 개발진스(https://devjeans.dev-hee.com/)

 

만들어쓰는 개발진스

 

devjeans.dev-hee.com

여러 이슈로 리뉴얼이 중단되기는 했지만...

그리고 내가 기여한 부분은 전체 서비스에서 매우매우매우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...

어쨌든 phase1은 마무리되었으니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?

2-2 흑백대전 사이트

추석 연휴를 모두 바쳐(+밤샘🧟‍♀️) 완성했다.

시간이 부족해서 기획 제대로 안 하고 무작정 개발부터 했더니 방향을 여러 번 바꾸긴 했지만

스벨트킷으로 전체 개발 과정을 혼자 해낸 것은 정말 오랜만이라 해커톤 느낌도 나고 재밌었던 경험!

완성 후에는 자신감이며 의욕이 조금 더 올라가는 것 같다.

백엔드에도 좀 관심이 생긴다. 내년에는 좀더 공부해 볼 수 있으려나

 

3. 봉사활동

이건 다치기 전까지 (비록 횟수는 적었지만) 꾸준히 한 것만으로 잘 해낸 것 같다!

이제 이사도 왔고 다쳐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김에 내년부턴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고민을 해 보자.

 

4. 행복하기

올해도 난 정말 행복하다고 느낀 순간이 정말 많았다.

항상 재밌는 일들로 가득 차 있고, 행복할 일이 많다.

올해는 좋은 사람들도 새롭게 많이 알게 되어서 더더더 행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!

즐겁고 행복하게 살기. 이게 진짜 중요한 건데 올해 목표 좀 덜 이뤘다고 시무룩해 있지 말자😙

내년에 더 열심히 하면 되지 뭐!

 

5.... 밴드 결성한 것..?

일단 더 생각나는 거 아직은 없으니까

남은 두 달 동안 좀 더 열심히 살아 보고 더 추가해 보자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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